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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2회 리뷰

고딩엄빠5 2회 맹서경 서경 딸과 강제분리 알코올중독 대출사기 폭력 외도 전남편 이혼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회차 정보:2회

방송일:6월 12일

방송시간: 수 오후 10시 20분

시청률:2,4%

출연:서장훈,박미선, 인교진

이혼 후 알코올중독→1년간 구치소…또 음주 '고딩엄빠'에 서장훈 분노

맹서경이 출연해 20대 초반 엄마가 됐지만 딸과 강제로 분리조치돼 살게 된 기구한 사연을 털어놓은 뒤

"딸을 꼭 데려와 함께 살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쳐 출연진들의 조언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맹서경은 재연 드라마를 통해 전 남편과 혼전임신으로 결혼해 가정을 꾸렸지만, 남편의 폭력성과 외도 때문에 이혼했음을 밝힌다.

이어 "이혼 후, 술에 의존하는 정도가 심해져 알코올 중독증 판정을 받았고 극심한 우울증에 대출사기까지 당하면서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지경이 됐다"고 덧붙인다. 결국 딸은 시설에 맡겨져 엄마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만나고 있다고.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한숨이 커지는 가운데, 맹서경은 현재의 일상을 공개한다. 그런데 그는 냉장고, 가스레인지, 세탁기 하나 없는 휑한 집에서 손빨래를 하는가 하면, 젖은 머리카락도 헤어드라이어가 작동되지 않아 말리지 못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와 관련 맹서경의 "과거에 생활고 때문에 받은 대출금의 미납액이 약 1000만원 정도여서, 도시가스가 끊겼고 전기도 최소한의 정도만 쓸 수 있는 상태다, 또한 가전제품 등 돈이 될 수 있는 것들은 다 내다 판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면서 맹서경은 "예전에 온라인 쇼핑몰 관련 아르바이트를 하게 됐는데, 그게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되어 경찰에 체포됐다, 그래서 1년 2개월을 구치소에 있다가 3개월 전에 나왔다"고 말한다.

믿기 힘든 맹서경의 고백에 박미선은 "어떻게 이런 일들이 계속 일어날 수가 있나? 그러면 1년 2개월 동안 딸을 못 봤다는 말인가?"라며 황당해 한다. 이인철 변호사 등도 "저 정도면 말 그대로 극빈층이라 할 수 있겠는데, 어떻게 딸을 데려오겠나…"라며 고개를 떨군다.

잠시 후, 맹서경은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퇴근 후에도 추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 집에서 식사와 함께 술을 마셔 스튜디오를 급속 냉각시킨다.

 

급기야 서장훈은 "지금 술을 마실 때냐? 알코올 중독 때문에 딸과 분리 조치가 됐는데!"라며 분노한다.

#고딩엄빠 #고딩엄빠5 #고딩엄빠45회 #맹서경 #고딩엄빠맹서경 #알콜중독

이번 주 수요일(6월 12일)에 방송되는 '고딩엄빠' 5시즌의 2회에선 술 때문에 아이랑 떨어져 살고 있는 어린 엄마에 대한 이야기가 방송된다.

웃고 있는 게 신기하다.

예고와 선공개된 모습으로는 이 어린 엄마의 집안 살림은 거의 없이 휑하기만 하다. 아무리 임대 주택이라고 해도 냉장고, 세탁기도 보이지 않은 게 이상했는지 제작진이 질문을 던지니 '빚이 있어 처분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라고 이야기 한다.

 

씻고 나온 그녀는 머리를 말리기 위해 콘센트에 드라이어를 연결하려고 하자 갑자기 전기가 나가버리게 되고, 이 또한 알고 보니 전기 요금이 미납되어 전기 제한이 걸려버린 것. 우리나라는 전기 요금이 장기 미납이 되어도, 냉장고, tv 등 최소한 생활 가능한 범위의 전력은 제공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드라이어나 다른 전력 사용량이 높은 가전을 사용하면 그 즉시 전력이 차단되어 한동안 전기를 사용 할 수 없게 된다고 한다.

 

결국 그녀가 선택 한 것은 창문을 열고 자연풍으로 머리를 말리는 것. '현타' 온듯한 그녀가 피식거리자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신기루는 '근데 웃고 있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하는데 선공개분을 보고 있는 내 생각과 아주 똑같았다.

술잔을 들고서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아요

아무리 휑한 집이라도 동생이 찾아오니 음식을 거하게 차려놓고 마주 앉았다. 동생은 음식 사진을 찍는 동안 그녀는 술병을 시원하게 흔들기도 하고 팔꿈치로 병 아랫부분을 쳐대며 퍼포먼스(?)를 선 보인다. 준비가 끝났는지 소주 병뚜껑을 돌리는데 그 소리에 만족했는지 웃음을 짓는다. (나 1차 빡침)

 

동생은 불안한 마음에 이렇게 마셔도 되냐고 묻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당당한 모습의 사연의 주인공..

평범한 사람들이야 그렇겠지만 정작 사연자 본인은 알코올 중독 경력이 있어 아이는 보육원에 있다고 하는데... 이게 맞나 싶을 정도.

다시 동생이 언니의 과함의 정도가 뭐냐고 묻자 7일 중 7일을 음주했다고 말해 또 한 번 충격을 주었다. 게다가 매일 소주 3~4병이라니.. 또 동생이 그녀에게 알콜중독이다 라고 말하니 눈빛으로 쏘아보기도 하는데.. (나 2차 빡침)

 

동생에게 자신의 딸과의 대화를 동생에게 자랑하듯 이야기 하는 그녀의 손엔 소주잔이 들려있는 모습에 서장훈은 크게 분노하는 모습도 공개 됐다. 신기루 역시 술을 어떻게 따를 수가 있냐 저것 때문에 아이랑 헤어졌는데 라며 놀라움과 안타까움을 내비치기도 한다.

애를 데려오겠다는 사람이 술 따르면서 저 얘길 한다며 서장훈의 분노는 고조되고.. 엄마가 아직 어려서 그런 것 일까.. 자꾸 언행이 불일치 되는 모습에 MC들은 역대급 분노를 표출한다.

대체 당신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번 회차의 사연을 찾아보다 뉴스 기사에 실린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20대 초반, 전 남편과 혼전임신으로 아이를 출산하여 나름 최선을 다해서 살아보았지만, 전 남편의 폭력성과 외도 때문에 이혼을 하였고, 그로 인한 스트레스가 알코올 의존증으로 발전했고 그 또한 심해져 알코올 중독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왜 세상엔 힘든 사람들을 등 처먹으려는 인간들이 많은 걸까.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렸던 사연자는 대출사기까지 당하며 딸을 제대로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그녀의 딸은 시설에서 살고 있다고..

상황은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아직 20대이기에, 이 어린 엄마를 알코올중독에서 벗어나게 하는 것이 시급해 보인다. 자신의 얼굴을 공개하고 방송에 출연하는 것을 결심한 만큼 본인도 분명 독하게 마음을 먹었을 거라 믿고 싶다.

안타까운 삶의 지독한 현실을 아직 어린 엄마를 통해서 들어야 하는 현실이 답답하고 무겁긴 하지만 우리 주변에도 있을 법한 일이기도 하기에.

모든 것이 행복하게 바뀔 수 있다고 믿고 싶은 이 사연자의 이야기는 6월 12일 저녁 10시 20분 MBN에서 시청가능 하며, 티빙, 시리즈온, 웨이브에서도 다시 보기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