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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9회

감사합니다 9회 예고

 

 

 

지난 회에서의 주 이야기는 역시 제이빔스 기술 유출 건과 사내 괴롭힘에 대한 내용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 하나로 인해 인물들과의 관계가 새롭게 정리가 되고 있는데 일단 신차일과 황 사장은 사이가 멀어질 것으로 보인다. 거기에 황세웅이란 인물이 과연 좋은 사람이 맞는지도 다시 생각해 볼 기회가 된다.

반면 신차일과 구한수는 찐한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어 향후 둘의 관계가 어떻게 발전할지도 기대가 된다.

자~ 그럼 이번 9회에서 기술 유출 범인이자 박 과장을 괴롭힌 이 실장을 잡을 수 있을지 줄거리를 통해 확인해 보도록 해보자.

감사합니다 8회 줄거리

신차일 팀장과 감사팀은 다행히 기술 유출을 막게 된다.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은 했지만 의외로 뒷이야기가 재미있었다.

먼저 시연을 막은 신 팀장. 기자인 척 자리를 차지한 브로커에게 기사를 쓰지 않은 이유 등을 물으며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증거 운운하는 이지훈 실장에게도 차근차근 근거를 이야기한다.

이 실장은 자신이 의심받고 있단 것을 알고 클라우드를 이용한 기술 유출을 멈췄다. 이후 텀블러에 숨겨둔 USB에 프로그램을 옮기고 그걸 브로커에게 넘기려 한 것. 모든 사실이 들통나자 브로커는 도주, 이지훈 실장 역시 텀블러를 가로채고 도주하는데 그의 행동이 좀 이상했다.

회사 밖으로 나가지 않고 사무실로 들어가 서버를 고장 내더니 개인 PC에 저장해둔 것들도 모두 지워 버린다. 또한 사장이 지켜보는 가운데 텀블러도 밖으로 던져 버리곤 제이빔스는 이제 자신의 머릿속에만 있다며 정상 참작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참 어이없는 행동이었다. 수치심이라곤 하나도 없었고 스스로 혼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는 오만함을 부리고 있던 것. 이후 박 과장은 분신 소동을 일으킨 윤우와 팀원들에게 사과를 하고 프로젝트는 다시 시작된다. 물론 이 실장 없이 팀원들만으로도 제작이 가능한 상태라고 한다.

이거 무슨 '내가 다 했어' 병에 걸린 것도 아니고 참 대책 없는 인물 같았다. 아무튼 이렇게 또 하나의 감사가 마무리가 된다.

그런데 가만 보면 신차일과 구한수가 만나면서 팀 분위기도 바뀌고 사람들도 변하는 모습을 보인다. 특히 신 팀장은 사람을 믿지 않는다 했는데 어느덧 한수를 믿고 있었고 팀원을 직장 동료 이상으로 보지 않던 서진이도 어느덧 한수의 가계에 함께 가서 맥주를 마시고 있었다. 한수 역시 그저 해외지사 파견으로 꿀을 빨려 했던 모습은 간데없고 어느덧 감사팀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다음.

새로운 감사 에피소드는 바로 채용비리.

역시 이 문제도 한번은 나올 것 같았는데 주인공인 윤서진, 구한수와 연계해 재미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듯싶다.

먼저 서진은 인터넷에서 회사 관련 채용비리 관련 글을 찾아내고 팀장에게 보고. 이후 사건이 점점 커지게 되자 감사에 들어가게 된다. 그런데 제이빔스로 인해 주주의 압박을 받고 있던 황 사장이 채용비리 감사를 반대한다. 하지만 신차일은 감사를 하겠다고 통보를 하고 나가게 되는데 이제 둘 사이는 점점 넘을 수 없는 강을 넘는 듯 보인다.

아무튼 감사팀은 한수와 서진이부터 조사를 시작한다. 말끔한 상태에서 전반적인 조사를 시작하려 한 것. 하지만 구한수의 인적성 검사지가 누락되자 그를 업무에서 배제한다. 그리고 한수는 자신을 확실히 믿지 않는 팀장에게 실망을 하는데 참 안타까운 장면이었다. 분명 신차일이 과거 친한 직장 동료에게 배신을 당해서 그런 듯 보이는데... 아무튼 둘의 관계 재미있다.

한편 문상호 대리는 정 반대의 모습을 보였다. 무조건적인 믿음 하에 서류 창고를 밤새 뒤져 인적성검사 용지를 찾아낸 것. 차일과 참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문제는 인적성 검사를 맡은 온라인 대행사의 일 처리가

미숙하다는 것이다. 이에 신차일은 인사과를 찾아가 감사를 시작할 거라 통보하며 4년 전 자료를 검토하기 시작하는데...

이때 잠깐 장면이 바뀌며 문상호 대리의 동기가 급하게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다급한 상황을 연출한다. 뭔가 비리가 있긴 있 듯싶은데 과연 누구에게 전화를 건 것일까?

한편 엉뚱하게 이번 채용비리 사건의 불똥은 서진이게도 튄다. 누군가 황 부사장과 함께 있는 그녀를 몰래 찍고 채용비리 관련 글이 사진과 함께 다시 올라온 것.

한수에 이어 윤서진까지 감사를 받게 되며 난리가 나는데... 과연 어떻게 이 사태를 돌파할지 다음 주를 기다려 봐야겠다.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회사다. 500억 원 상당의 기술 유출을 가까스로 막았더니 이번에는 채용비리 사건이 터졌다. 아니 무슨 큰 그룹사도 아니고 건설사일 뿐인데 계속 어마어마한 사건들이 휘몰아치고 있다.

꼭 신차일이 들어와서 사건이 생기는 것 같은데 사실 이미 벌어지고 있는 일을 신 팀장이 꺼내서 없애는 과정일 뿐.

그런데 오늘 드라마를 보면 미묘하게 황 사장과 신 팀장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급기야 황대웅은 신차일을 회사에 꼭 필요한 존재라 생각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뭔가 마지막에는 인물들 간 관계가 많이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회장이 깨어난다는 소식에 불편한 모습을 보이는 황세웅을 보니 역시 최종 빌런은 황 사장이 맞는 듯싶고 어쩌면 신차일은 회장을 위해 황세웅의 비리를 찾는 게 아닌가 생각도 들었다.

아무튼 다음 주에는 서진의 시련이 시작될 듯하니 마음 단단히 먹고 본방사수를 준비해야겠다.

드라마 감사합니다 8회 줄거리 리뷰 : 채용비리 직원으로 지목된 윤서진, 황대웅과 무슨 사이?

J-BIMS 시연회 도중 중단시킨 감사팀.

이에 세웅은 뭐냐고 소리치는데...!

"도대체 지금 뭐하고 있는 겁니까?"

화를 눌러참는 듯한 세웅을 앞에 두고

차일이 향한 곳은 한 기자의 옆이었다.

차일은 단 한 줄의 기사도 쓰지않은 채

카메라로 PPT 화면만 찍고있던 것을

문제 삼으며 기자가 아닌 브로커라 지목했고

지훈이 J-BIMS를 거래를 하고있는 거라 알린다.

"증거 있습니까? 증거 없이

사람 이렇게 모함해도 되는 거에요?"

역시나 증거를 논하며 발뺌하는 이지훈.

그리고 더이상의 시연은 불가하다는데...

세웅은 결백하다면 시연회를 마무리 하라 하고,

차일은 지금이라도 죄를 인정하고

감옥에 가는 선택지 뿐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지훈이 그냥 가려고 하자

차일은 그의 가방을 뺏어 텀블러를 꺼내든다.

차일의 관찰력이 빛을 발한 순간!

지훈이 들고다니면서 단 한번도 물을 마시지않은

텀블러가 USB였단 것을 밝혀냈고 그 안에

미리 파일을 옮겨놓은 것이라 확신했다.

모든 게 밝혀지자 이지훈은 텀블러를 뺏어 도주했고

기존 서버를 망가뜨리고 파일을 전부 삭제한 뒤

손에 들린 유일한 J-BIMS로 거래를 제안한다.

500억을 요구하는 이지훈에

세웅은 파일을 돌려주면 정상참작해주겠다

설득하지만 전혀 통하지 않았다.

"거래를 하려면 원본만 남겨야죠.

유일한 J-BIMS는 제 머릿 속에만 있어요."

지훈은 자신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며

출동한 경찰에 산업스파이로 잡혀갔다.

사활을 걸었던 J-BIMS를 한순간에 잃은

세웅은 주주들 사이에서 판단력이 아쉽단 평가를

받으며 자존심에 스크래치를 얻는다.

한편, 인터넷에 올라온 익명의 채용비리 글.

서진은 그냥 무시하고 넘기기엔 JU건설을

특정할 수 있는 글이기에 차일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차일은 자세하게 알아보라 지시했다.

이후, 세웅에게 감사를 할 거라 보고하는데...

논란을 원치않는 세웅은 사실무근으로

반박기사를 내고 조용히 조사하라고 지시하지만,

차일은 이미 취재문의가 오고있기 때문에

실일 가능성도 두고 자체조사중이라고

정확히 밝혀야 한다고 맞섰다.

"결국 자기 뜻대로 하겠다?"

말 잘 들을 줄 알고 뽑아놨더니 이제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않는 차일이 거슬리기 시작한 세웅.

채용비리가 발생했을 당시에 입사한 사람들에

서진과 한수도 포함되어있어 먼저 감사 대상이

되는데... 둘 다 결백을 주장했지만 이상하게

한수의 인적성검사 결과지가 없어 의심을 받는다.

대행업체에 문의해도 자료가 없어

한수의 결백을 증명할 수가 없었는데...

문서가 누락됐을 것을 의심하며 대리가

밤새 뒤져 서류를 찾아준 덕에 의심을 피했다.

근데 왜 업체엔 접수한 기록이 없었다는 건지?!

차일은 대행업체에서 진행한 인적성검사의

오류가 잦은 것을 문제 삼으며 인사팀의

시스템 및 인수인계가 제대로 되지 않을 걸

짚었고 4년 치 자료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러자 채용비리의 당사자인 듯한

누군가의 똥줄이 타는데...!

불똥은 엄한 곳으로 튀기 시작한다.

삼촌, 조카 사이로 지내는 대웅과 서진의

사진을 누군가 찍어 채용비리의 당사자가

감사팀의 윤 모 사원이란 추가글을 올린 것.

성적도 우수하고 면접도 잘 본 서진인데

대웅과 찍힌 사진 때문에 논란을 피할 순 없었다.